Botanic Garden
민매화마름, R. yezoensis
안젤라Angella
2020. 12. 27. 03:00
"민매화마름"은 연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길이 약 50cm이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전부 물속에 들어 있으며, 3∼4회 깃꼴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은 실같이 가늘다.
잎집과 잎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에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지름 약 1cm, 꽃자루 길이 3∼7cm이다. 꽃잎은 5장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길이 3∼4.5cm이다.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 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납작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마르면 옆으로 달린 주름이 생긴다.
꽃은 물매화 비슷하고 잎은 붕어마름 같이 생겼으므로 매화마름이라고 한다. 식물체가 가늘고 작으며
잎집과 꽃턱에 전혀 털이 없고 물 위에 뜨는 잎이 없는 것을 민매화마름(R. yezoensis)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