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앉은부채"는 깊은산 습기 많은 곳에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며 난상 타원형이다. 잎은 이른 봄에 매우 일찍 피는데, 뿌리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나고 잎자루가 길다. 잎의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길이 10~15cm, 폭 7~12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여름철 잎이 스러진 후에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에 핀다. 배모양의 검은 자갈색의 포로 싸여 있는데, 이를 불염포라 하고 넓은 타원형이다. 육수꽃차례 는 불염포 안에 있으며, 짧은 자루가 있다. 꽃차례는 둥근 타원형으로 길이 1cm쯤이며, 많은 꽃이 겉면 전체에 달린다.
'Botanic Gard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기, 뜨거운 여름을 품은 한약재 (54) | 2022.08.22 |
---|---|
청정한 여름을 품은, 나도은조롱 (63) | 2022.08.15 |
해녀콩, 바닷가에서 바다바람 맞으며 자라는 콩 (62) | 2022.08.01 |
대흥란, 살며시 외출 나온 어여쁜 아씨 (73) | 2022.07.25 |
산꿩의다리, 산에서 자라는 꿩의다리 종류 (73) | 202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