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가을 숲으로 가는 길 햇살이 맑은 늦가을 오후,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다. 붉은잎에서 뿜어져나오는 오묘한 색감에 몸서리쳤다.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 Lake Louise 2013.11.11
가을이 여물어가는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다 문득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걷고 싶다거나, 나무숲에서 느껴지는 청정한 향기를 느끼고 싶다거나, 무언가 생각을 정리해야 할때 제가 산책하는 곳은 한밭수목원입니다. 유난히 꽃과 나무, 식물을 좋아하는데 한밭수목원이 내 생활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수목원에 나무가 하나하나 .. Lake Louise 2013.10.24
망울망울 연보라색 여름빛이 깃들은 예쁜꽃, 맥문동 잎의 청초한 모습과 꽃의 아기자기함에 까만 보석을 목에 두른 것 같은 열매의 아름다움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정원이나 큰길가 화단에 까지도 많이 심겨지고 있는 맥문동麥門冬은 지피식물地被植物이랍니다. 맥문동은 그늘진 낮은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다년생 여러해살이 .. Paper Spoon 2013.09.07
봉숭아,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편지 같은 꽃 봉숭아 꽃은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어디 하나 눈에 띄는 곳이 없는 봉숭아에게 ‘수수하다’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그렇지만 봉숭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봉숭아 물을 들여 보았을 것이고, 그 추억은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이어지.. Paper Spoon 2013.08.29
맨드라미, 지중해 열정을 떠올리게 하는 꽃 "술래잡기하던 어린시절 장독대 뒤에 숨어 숨죽이고 있던 내게 빙그레 웃어주던 맨드라미 짙은 향기 날리지 않아도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멋쟁이 꽃아저씨 빨간 비로드 양복 입고 무도회에 가시려나? 이제는 어른이 된 나를 불러 세우고 붉게 타오르는 사랑의 기쁨 온 몸으로 들려주는 .. Paper Spoon 2013.08.28
퉁퉁한 줄기와 많은 수분을 머금은 잎, 선인장 선인장(Cactales, 仙人掌)은 선인장목(仙人掌目 Cactales)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대개는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꽃피는식물입니다. 이들은 건조한 지방에 잘 적응하여 자라며, 대부분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입니다. 땅 위에서 자라는 선인장들은 유.. Paper Spoon 2013.08.27
그래도 여름이 좋은 이유 그래도 여름이 좋은 이유 뜨거운 태양을 안고 있지만,그 안에 그늘과 휴식도 함께 담고 있으니까요,,, 사람도 그런 사람이 좋습니다. 차갑지만 따뜻한 사람,,,,, 뜨겁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Paper Spoon 2013.08.25
한밭수목원,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에 가다 동네 꼬마 녀석들 웃음소리 햇살처럼 터지고 수줍은 연꽃이 꽃망울 만들어 아름다운 자태로 다가오고, 동구밖 울타리 아래 봉숭아 접시꽃이 발가하게 달아오르는 여름날, 우리내 어린시절 친숙하고 아름다왔던 친숙한 그 식물들을 모두 모아놓은 전시회가 한밭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대.. Paper Spoon 2013.08.21
짜릿한 도심속 물놀이,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에 가다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은 지난해 4월말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장으로 문을 열었으며, 레저카약, 용선, 페달보트,래프팅, 수상자전거,스탠딩카누 등 6종 43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은 엑스포대교와 둔산대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Lake Louise 2013.08.19
카툰스타일로 표현한 한밭수목원 초저녁 정경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 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Paper Spoon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