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비단 구두

색연필

안젤라Angella 2008. 3. 23. 19:03

 

색  연  필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서

내 소중한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나며 선물로 건네준

색연필 한 다스를 깎았습니다.

빨강, 파랑, 연두, 초록, 보라,,,,,

몇년간 내가 연필을 깎지 않고

서랍 깊숙히 넣어 두었듯이

오랫동안 절제하며 접어 두었던 그리움이

이제는 빛깔마다 살아서 출렁입니다.

 

이  해 인 <색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