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자신의 생각, 느낌, 기분 등을 꼭 말로 전달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맺어진 사이라면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서로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한 행동 이 아니라 마음의 표현입니다. 사랑도 어쩌면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 모릅니다. 나의 시선이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문득 한 사람에게 고정되었을때 느끼게 되는 감정의 동요,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일렁이는 그 거친 파도는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것입니다. 그때부터 시선은 계속 그에게 머물게 되고, 그 눈빛 속에서 그와 가까워지 고 싶다는 마음을 담게 됩니다. 진심어린 눈빛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실망하고 낙담할 때, 친구가 보내 주는 격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