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지의 반도네온 연주를 처음 들은건 KAIST Auditorium에서 였다. 콘서트홀에서 반도네온이라는 낯선 악기를 연주 하는 고상지라는 이름의 젊고 매력적인 연주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것을 넘어서 고혹적이었다. 곡 해석을 굉장히 잘 했고, 보는이로 하여금 그의 음악에 빠져 헤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연주였다. 고상지(1983년~ 현재)는 대전에서 Scientist Researcher를 꿈꾸며 KAIST 학부과정을 하다가 반도네온의 매력에 빠져서 악기를 연주할 수 없는 KAIST 기숙사를 뛰쳐 나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에밀리오 발까르세 탱고 오케스트 라학교Orquesta Escuela de Tango Emilio Balcarce로 반도네온 유학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