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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구두

천공을 넘어서.. 남계우의 군접도와 함께 보는 아메리팩스 참가기념우표

안젤라Angella 2011. 3. 1. 02:29

 

 

 

 

 

 

 

 

 

 

 

 

 

 

 

 

 

 

 

 

 

<에필로그>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우표중에 하나이다.
천공(performation)이라  함은 우표에서 구멍이 뚤린 부분을 의미한다..
보통은 이렇게 천공을 뚫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스티커의 형태로 나오기도 한다.
천공과 더불어 천공이 뚫리지 않은채로 기념시트등이 나오기도 하는데..
천공이 뚫리지 않은 부분을 무공(imperforation)이라고 한다.
이번에 소개된 에러(error)우표는 전지에서 중간부분에 천공이
뚫리지 않은 무공의 상태를 갖고 있는 전지우표이다..
그래서 중간무공이라는 표현을 쓴다...
정상전지는 1986년에 50만장이 발행되었지만..
이러한 중간무공은 십여장 내외가 알려져있다.. ^^
희소성(rarity)이 있는 우표이다..
..
그리고 디자인이 참 멋지다..
나비를 그린 군접도인데 이 우표의 원화가 누구에 의해 그려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당시에 최고의 군접도 화가 남계우를 연상하게 하지만..^^
나비우표는 매우 매력적인 테마로 전세계에서 많은 우취인들이 있다..
많은 나비우표중에서도 이렇게 역동적이고 아름답게 나비를 담은 우표는 많지않다.
특히 이 중간 무공전지는 중간에 천공이 생략이 되어..
전체 디자인에서 천공자체가 의미를 부여하는 모양이 되었다.
..우표의 천공이라는 속박을 넘은 나비들이 중간무공이라는 에러(Error)전지를 통해
창조된 듯하다.. ^^
..
이 우표를 볼때마다.. 내 사고의 천공(한계)을 생각해 보고
그를 넘어서는 사고의 유연성을, 창의적 발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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