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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e, 잔잔함을 노래하다
밤의 정취에 영감을 받아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노래하고 있는 작품을
녹턴(Nocturne), 야상곡(夜想曲)이라고 부른다.
이는 로마 시대에 ‘밤의 신’이라는 의미로 불렸던 라틴어 ‘NOX’에서 유래되었는데
우리에게는 성격소품의 한 장르인 쇼팽의 녹턴이 익숙하다.
하지만 실제로 ‘녹턴’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작품을 작곡한 첫 인물은 아일랜드 태생의 작곡가 존 필드이다.
필드의 녹턴은 간결한 형식 속에서의 잔잔한 서정성과 섬세함을 나타내려 했지만,
쇼팽에 비하여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분위기인데다가 감정 표현이 풍부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필드의 뒤를 이어 쇼팽, 리스트, 포레 등의 작곡가들이 발전시켜
19세기 전반의 피아노 음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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