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전체 글 1296

너도바람꽃, 봄꽃 소식을 발돋음하다

"너도바람꽃"은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줄기 끝에 있는 총포잎은 대가 없고 갈라진 조각은 고르지 못한 줄 모양이다. 봄에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Botanic Garden 2022.02.17

남부지방 비옥한 숲에서 자라는, 꼬마은난초

"꼬마은난초"는 남부지방 비옥한 숲 속에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밑부분은 흰색을 띠지만 위로 갈수록 녹색이 된다. 꽃 밑에 작은 잎 1~2개가 있거나 또는 거의 없는 것도 있다. 해발 1,000m 이하의 부식토가 많은 낙엽수림 밑에서 자란다.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꽃이 핀다.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2~6개의 흰색 꽃이 달리며 꽃잎이 반쯤 벌어진다. 은난초와 닮았으나 꽃이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의 색깔과 모습이 은난초를 닮았는데, 키가 작으므로 꼬마은난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은난초에 비해서는 식물체의 크기가 1/2 정도이고, 잎도 아주 작은 것이 특징이다.

Botanic Garden 2022.01.19

나무에 붙어서 겨울을 견뎌내는, 겨우살이

겨우살이(문화어:겨울나이, mistletoe)는 단향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Viscum coloratum이다. 다른 나무에 기생해서 자라며 스스로 광합성을 하기도 해서 반기생식물이라고 한다. 자신의 광합성으로는 부족해서 숙주에게서 물이나 양분의 일부를 빼앗아 이용하는 것이다. 팽나무, 배나무, 밤나무, 느릅나무에 붙어 살며 참나무속에 가장 많이 붙어 산다. 늘푸른 떨기나무로 황록색 줄기와 잎으로 Y자를 만들며 새둥지 같이 둥근 모양을 만든다. 겨울에 얹혀 사는 나무의 잎이 다 져야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이거나 타원형으로 길이 2~6 cm, 너비 5~10mmm로 길쭉하며 가죽질로 두툼하다. 잎끝이 둥그스름하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잎자루가 없으며 진한 풀색으로 윤기가 나지 않는다..

Botanic Garden 2022.01.04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까치수염

"갯까치수염"은 앵초목 앵초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바닷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40cm이고 붉은빛을 띠며 아래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자루는 없다. 잎은 어긋나며 주걱 모양의 피침형으로 길이 2~5cm, 폭 1~2cm이고, 다육질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7월에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지름 10~12mm이고 흰색으로 핀다.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지고 녹색이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지름 4~6mm이며, 7~8월에 익으면 꼭대기에 작은 구멍이 뚫려 씨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까치수염속 식물들에 비해서 바닷가에 분포하며, ..

Botanic Garden 2021.12.29

선괭이눈, 고양이 눈을 닮은 식물

고양이의 눈을 닮은 "선괭이눈"은 산지의 햇볕이 드는곳에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줄기에 달린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타원 모양·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 바로 밑에 달린 잎은 황색이다. 꽃은 3~5월에 피는데 옅은 노란색을 띤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모가 진다.

Botanic Garden 2021.12.20

흰그늘용담, 고산지대에서 피어난 하얀별

"흰그늘용담"은 고산지대에 자란다. 잎은 뿌리 끝에서 총생하여 비스듬히 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되고 잔 돌기가 있으며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 줄기에 달린 잎으로 된다.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피고 꽃자루는 없으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윗부분에 점같은 잔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끝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Botanic Garden 2021.11.22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갯고들빼기

"갯고들빼기"는 국화과 고들빼기속의 두해살이 풀이다. 고들빼기는 명물기략(名物紀略)에 의하면 식물이 쓰다고 하여 한자로 고채(苦菜), 고도(苦茶)라 하였는데 이를 고돌비로 기록되었고 고들ㅅ백이, 고들빼기가 변화한 것이라고 한다. 바닷가 바위틈에 자란다. 잎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잎 길이는 7∼15cm, 나비는 1.2∼4.5cm로 밑부분이 잎자루의 날개로 되고 윗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이며, 밑쪽은 줄기를 감싸고 톱니는 없다. 꽃은 10∼11월에 노란색의 두화가 줄기와 가지 끝에 우산모양으로 달리고 밑쪽에 잎 같은 포가 있으며 꽃자루는 3∼9mm이다. 작은 꽃은 8∼12개이고 화관은 길이 9∼10mm이다.

Botanic Garden 2021.11.15

수까치깨

"수까치깨"는 《한국식물명의 유래》(이우철, 2005)에 의하면 ‘가라수노고마’(カラスノゴマ)라는 일본어 이름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를 직역하면 ‘까마귀의 깨’이다. 한편, ‘까치깨’가 ‘가짜 깨’라는 설도 있다. 한국어에 까치가 접두사로 쓰일 때는 ‘이르다’, 또는 ‘가짜’라는 의미이거나,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까치설날’은 ‘이른 설날’도 되고 ‘가짜 설날’도 된다. 수까치깨는 길쭉한 씨방 속에 깨알 같은 씨앗을 만드니 아무래도 ‘가짜 깨’로 풀이하면 그럴싸해 보인다. 산이나 들에 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4-8cm, 폭2-4.5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거나 다소 절저이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0..

Botanic Garden 2021.11.05

놋젓가락나물, 좀바꽃, 덩굴지리바꽃, 털덩굴바꽃

"놋젓가락나물"은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비스듬히 뻗거나 덩굴이 되며 길이 1~2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3~5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최종열편은 끝이 뾰족하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자주색 꽃이 핀다. 골돌과는 5개이며 털이 없고 암술대는 뾰족하며 뒤로 젖혀진다. ‘참줄바꽃’과 달리 골돌과는 3~5개이며 꽃자루와 소화경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가는잎바꽃’과 달리 줄기가 넌출성이고 잎의 열편은 가는 피침형 또는 난형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뿌리는 독성이 있으나 ‘초오’라 한다.

Botanic Garden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