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은 그냥 밤의 껍질을 까거나 칼집을 내어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리법이므로,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군밤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도 겨울철만 되면 "마롱쇼Marron Chaud" 장수가 군밤파는 것을 볼 수 있다. 터키에서도 "Kestane Kevbap"이라는 이름으로 군밤을 팔며 주야장천 군밤장수들 외치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터키 만큼은 아니지만 로마에서도 여기저기 보인다. 영국 런던에서도 볼 수 있다. 군고구마처럼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다. 다만 요즘은 길거리 음식 종류가 워낙 많아서 그렇게까지 잘 보이지는 않는다. 집에서도 해 먹을수 있으나 오븐이나 특별한 그릇이 필요한데, 요즘은 에어프라이기에 밤을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