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가 "지난 여름은 정말 더웠다. 지내놓고 보니, 아득하다. 어찌 그 더위를 다 이겨냈는지 사람들도 자연도곤충들도 동물들도 곡식들도 다 대단하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용광로 속에서 아우성을 치며 한 계절을 건너온 것 같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는 새벽녘의 선섢나 바람결.. Paper Spoon 2013.09.18
매화, 군자의 그윽한 자태 연상시키는 격조있는꽃 매화, 君子의 그윽한 자태를 연상시키는 격조있는 꽃 고려시대에 어려서부터 그릇을 만드는 영길이라는 "도공(陶工)"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예쁜 약혼녀가 있었는데, 결혼을 사흘 앞두고 그만 죽어버렸다. 그 약혼녀를 잊을수 없는 영길이는 어느날 그녀의 무덤에 갔었는데, 거기에는 .. Botanic Garden 201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