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가 큰형님보다 까칠하 고 시니컬한 음악선생 나상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한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경상북 도 촌구석 예고의 음악선생인 나상진(한석규 역).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미션이 떨어진 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 역)을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중에도 "큰형님"의 전화는 꼭 챙겨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나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주먹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