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긋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꽃이 꼭 망초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좀 작다. 꽃이 예 쁜 편이라서 과연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연백국화가 있는데, 이는 오래전에 들 어온 외래종이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일대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며 양재천 등지에도 많이 피어 있다. 미군부대로 씨앗 이 들어와 퍼진 것으로 추측된다. 옹굿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황무지나 냇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환경은 척 박하거나 부엽질이 조금 있으면서 토양에 물 빠짐이 좋은 곳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100㎝이며, 뿌리에서 처음에 나온 잎은 꽃이 필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잎 길이는 5~12㎝, 폭은 0.4~1.5㎝ 로 뾰족하고 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