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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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옹긋나물, 산과 들에 흔하게 피는 들국화

안젤라Angella 2020. 10. 22. 05:00

 

 

옹긋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꽃이 꼭 망초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좀 작다.  꽃이 예

 

쁜 편이라서 과연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연백국화가 있는데, 이는 오래전에 들

 

어온 외래종이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일대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며 양재천 등지에도 많이 피어 있다. 미군부대로 씨앗

 

이 들어와 퍼진 것으로 추측된다. 옹굿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황무지나 냇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환경은 척

 

박하거나 부엽질이 조금 있으면서 토양에 물 빠짐이 좋은 곳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100㎝이며, 뿌리에서 처음에 나온 잎은 꽃이 필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잎 길이는 5~12㎝, 폭은 0.4~1.5㎝

 

로 뾰족하고 양끝이 좁은 선상 피침형이다. 잎의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서 자란 잎은 뾰

 

족하며 위로 올라가면서 작아진다. 줄기는 곧추서고 세로로 능선이 있으며 윗부분의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털이 많이 있다.

 

 

 

 

8~10월에 원줄기 끝에서 지름 약 0.8㎝의 흰색 꽃이 펼쳐지면서 달린다. 꽃줄기는 0.3~0.8㎝이며, 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

 

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은 길이 약 0.4㎝, 폭은 약 0.5㎝로 통형이다. 꽃은 혀 모양인데 꽃부리 길이는 약 0.6㎝,

 

폭은 약 0.1㎝이다. 10~11월에 길이 약 0.1㎝, 폭은 약 0.06㎝로 잔털이 있는 긴 타원형의 열매가 달리는데, 관모는 길이

 

가 약 0.4㎝로 어두운 백색 혹은 연한 붉은색을 띤다.

 

국화과에 속하며 옹굿나물이라고도 한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에도 분포한다. 어린순은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옹긋나물을 담채화로 표현한 것

 

 

 

 

 

 

 

 

직접 가꾸기

 

11월경에 받은 종자를 바로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나 솜에 싸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여 이듬해 봄에 뿌

 

린다. 종자 발아율은 높은 편이다. 포기 번식은 이른 봄이나 가을에 옆에서 나오는 순을 분리하여 심는다.

 

어느 곳에서 재배하더라도 가능하다. 화단에 심을 때는 햇볕이 잘 들어오는 앞부분에 심는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다. 화분에 심어 감상하려면 제일 아래에 모래를 넣고 그 위쪽으로 마사토와 약간의

 

퇴비를 넣고 심으면 된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