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말발도리"는 계곡이나 산기슭의 바위틈에서 키 1~2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가지는 마주나며, 햇가지는 적갈색으로 자루 끝에 3갈래로 갈라진 별모양털이 달린다. 2년생 가지는 갈색이며, 오래된 가지의 표피는 세로로 길게 벗겨져 회백색이 되며, 별모양털은 탈락한다. 잎은 길이 3~5cm, 폭 1~1.5cm이며,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아래쪽은 혀 모양으로 둥그렇다. 잎 위쪽은 초록색으로 거의 털이 없으나, 드물게 별모양털이 달린다. 잎 아래쪽은 연한 초록색으로 별모양털이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0.3cm이며 별모양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2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 또는 2~3개씩 나온다. 작은꽃자루에도 별모양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