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고택尹拯古宅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노성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윤증尹拯이 생활하던 원래의 고택은 유봉이라 불리던 곳에 있었다. 1681년까지도 유봉에 살았다고 하니, 명확한 연대를 알 수 없지만 대략 말년인 18세기 초에 교촌리 현재의 터에 새집 을 짓고 이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통가옥은 한 개가 아닌 여러 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다. 여러 개의 건물은 서로 흩어져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로 묶여져 있기도 하다. 윤증고택尹拯古宅은 크게는 사랑채, 사당채, 안채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또한 흩어져 있음과 동시에 서로 묶여있다. 윤증고택의 경우 건물들이 나뉘고 묶이는데 있어 큰 특색이 있다. 건물들이 서로 묶이되 각 건물의 개성은 거의 유지된다는 점이다. 윤증고택에는 이런 특색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