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가 아주 작고 귀여운 "봄까치꽃"은 이른 봄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봄까치꽃"이 "개불알꽃"이라고 불리웠는데, 봄에 꽃이 핀 자리에 8~9월(가을)이 되면 열매 두개가 둥글게 매달리는데 그 모양이 개의 불알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렸는데, 그 이름은 부르기가 망측하다는 여론이 많아서 얼마전부터는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봄까치꽃은 줄기 마디에서 자주빛으로 핀다. 봄이오면 산과 들에서 쉽게 만날수 있음에도 꽃이 매우 작아서(3~4mm)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몇 십년이 가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외로운 들꽃이기도 하다. 봄까치꽃은 산과 들녘의 풀밭에서 자라는데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과 하늘을 향하여 곧게 서서 자라는 두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