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박정헌은 에베레스트 남서벽과 안나푸르나 남벽을 한국인 최초로 등반한 대표적인 알피니스트이다. 그러나 그는 2005년 히말라야의 최고 난코스로 꼽히는 촐라체 북벽을 세계 최초로 동계시즌에 등반하고 하산하다가 사고로 손가락 8 개를 잃었다. 이때문에 암벽 등반을 접고 패러글라이딩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96년과 2004년 각각 티베트의 8000m 지점과 히말라야의 7600m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한 적이 있는 그는 "지금까지 가본곳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 이 히말라야였기 때문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를 찾고 도전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싶었다" 고 설명 했다. 그는 또 "기류와 기상 조건이 불시에 급변하는 상황이라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부터 다시 발이 땅에 닿을때 까지 한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