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Y9gzNfRoLrk 반도네온은 놀랍게도 해방 이전에 우리 악단들이 사용해온 악기였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악기였다. 오케레코드 이철 사장이 음반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에 반도네온을 맡기려하자 전당포 사장이 뭐에 쓰는 악기인지 연주라도 한번 해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시기는 비슷한 악기인 아코디언이 악단의 메인이여서 벌어진 일이 었지만, 이후 아코디언마저 기타나 색소폰에 자리를 내주면서 아코디언과 반도네온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악기가 되어버렸다. 고상지는, 이제는 사라진 KBS 악단장이었던 김광수의 탱고밴드에서나 들려주던 반도네온 소리를 심성락을 거쳐 2014년 에 우리나라에 다시 가져다준 연주자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반도네온을 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