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무언가의 부재 주연을 맡은 세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좋다. 원작에 비해 입지가 줄어든 탓에 리해랑의 매력은 반감되었지만, 리해진을 연기한 이현우도 제 몫을 하고, 특히 김수현은, 김수현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상의 1인2역을 맡아 액션과 드라마를 두루 소화해낸.. Paper Spoon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