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부산을 찾는다. 다음 달 1일 부산문화회관과 국제신문 주최 로 열리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슈만, 시마노프스키, 슈베르트, 리스트의 곡을 연주한다.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 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젊은 거장’의 거침없는 기량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리사이틀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인 오후 3시 공연은 슈만의 ‘숲의 정경 Op. 82’,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Op. 34’,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D. 760’으로 구성됐다. 오후 7시 공연에서는 슈만의 ‘유모레스크 Op. 20’, 시마노프스 키의 ‘마스크 Op. 34’,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을 연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