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바위취"는 높이 약 30㎝ 정도로 깊은 산 그늘진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나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바위귀, 바위취, 석상채라고도 한다. 참바위취처럼 접두어로 ‘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식물로는 참취. 참개별꽃, 참개암, 참나리, 참당귀, 참으아리, 참좁쌀풀 등이 있다. 이 접두어는 진짜라는 의미 또는 기본종이라는 뜻이다. ‘바위’라는 말이 들어간 까닭은 이 식물이 자라나는 곳에서 유래하였다. 한자어 석상채 또한 바위위에 피는 나물이란 뜻으로 나물로 먹는 돌나물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취라는 말은 참취, 곰취, 수리취처럼 ‘취’자가 들어간 산나물의 총칭이다. 참바위취와 유사한 식물로 바위떡풀이 있는데 이 식물의 잎은 둥글고 참바위취 잎은 타원형이다. 또한 바위떡풀은 꽃이 큰대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