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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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참바위취, 바위 옆에 붙어사는 식물

안젤라Angella 2021. 8. 20. 03:00

 

 

 

 

"참바위취"는 높이 약 30㎝ 정도로 깊은 산 그늘진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나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바위귀, 바위취, 석상채라고도 한다. 참바위취처럼 접두어로 ‘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식물로는 참취. 참개별꽃, 참개암, 참나리, 참당귀, 참으아리, 참좁쌀풀 등이 있다. 이 접두어는 진짜라는 의미 또는 기본종이라는 뜻이다. ‘바위’라는 말이 들어간 까닭은 이 식물이 자라나는 곳에서 유래하였다. 한자어 석상채 또한 바위위에 피는 나물이란 뜻으로 나물로 먹는 돌나물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취라는 말은 참취, 곰취, 수리취처럼 ‘취’자가 들어간 산나물의 총칭이다.  참바위취와 유사한 식물로 바위떡풀이 있는데 이 식물의 잎은 둥글고 참바위취 잎은 타원형이다. 또한 바위떡풀은 꽃이 큰대자로 보이지만 참바위취는 별처럼 보인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대형이며, 줄기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짧고 소형으로 원모양 타원형이고 길이 3〜15㎝, 나비 2〜9㎝로서 결각상의 거친 이빨모양의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은 없다. 꽃은 하얀 꽃잎에 성냥개비를 닮은 꽃술이 곱다.

 

 

꽃줄기는 길이 25cm 정도이고 7〜8월에 흰색 꽃이 원추꽃차례로서 가지 끝에 다소 성기게 달린다. 꽃부리는 소형이고 꽃잎은 5개이며 끝이 날카롭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갈라지고 조각은 달걀꼴이며 끝이 날카롭다. 작은 꽃자루는 가늘고 미세한 꽃턱잎이 있고 전면에 선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다소 길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