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풀"은 고지대 숲속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eontice Microrhyncha S. Moore이다. 전체가 연한 녹색이며, 털이 없고 연약하다. 실처럼 가늘어진 뿌리줄기의 20~50cm 아래에 둥근 덩이뿌리가 있고, 여기에서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높이 30~50cm이며 6월이 되면 전체가 시들어 없어진다. 잎은 2번, 3번 갈래로 갈라지는 겹잎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갈래잎은 길이 6~7cm이다. 꽃은 4~5월경에 피는데 줄기 끝의 층상꽃차례에 10~20개가 빽빽하게 달리며, 노란색, 지름 1cm 쯤이다. 꽃잎은 6장이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 둥글며, 6월에 익는데 잘 벌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북부지방, 강원도 가리왕산, 금대봉, 오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