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이다. 학명은 Magnolia sieboldii K.Koch이다. 산에서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산목련이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함백이라고도 한다. 한자이름으로는 천녀화라 하여 "천상의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목란이라고 부르는데 나무에 피는 난초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키는 7m에 달라고 어린가지와 겨울눈에는 윤기있는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은 가죽질의 난형으로 어긋나는데 길이가 6~15cm, 너비가 5~10cm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뒷면은 회록색이며 맥을 따라 털이 나있다. 지름이 7~10cm의 꽃은 5월~6월에 밑을 향해 다리며 항기가 진하다. 꽃자루의 길이는 3~7cm로 털이 있다.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