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가을 숲으로 가는 길 햇살이 맑은 늦가을 오후,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다. 붉은잎에서 뿜어져나오는 오묘한 색감에 몸서리쳤다.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 Lake Louise 2013.11.11
11월의 나무처럼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는거 같아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11월이예요.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스산하게 내린 아침, 빗줄기에 놀란 은행잎이 후두둑 떨어져 본네트 위에 걸쳐 .. Paper Spoon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