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고 천천히 걸으며 담아본 이미지 사진 찍을 대상을 정해 놓지 않는다 천천히 걷는다 거북이가 기어가는 속도로 걸어봐도 좋다. 혼자서 걷는다. 동선을 정하지 않는다. 길 잃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느닷없이 맞닥뜨려 놀라움을 주는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는다. 11월의 주말 오후, 중앙로를 걸으려 했으나 마침 비가 .. Paper Spoon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