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나무들의 겨울 채비 - 어떤 추위도 거뜬해요!
추운 겨울이 싫은건, 추위를 많이 타는 저뿐만 아니라 나무들두 마찬가지일겁니다.
겨울 중에서 가장 춥다는 소한 무렵의 날씨이구 보니, 춥기는 정말 추운데요,,,,
사람들이야 부츠두 신구 털코트두 입구 하지만, 나무들의 겨울은 어떨까요?
한밭수목원의 나무들입니다.
마포처럼 보이는 천으루 줄기를 감구, 밑둥 부분은 짚으루 엮어 아주 단단하구 야무지게 겨울채비를 해 준 모습입니다.
짚을 엮은 솜씨가 정갈하구 야무져 보여서 맘에 듭니다.
나무를 제대루 돌볼 줄 아는 사람의 손길루 보여집니다.
짚을 엮어 마치 치마처럼 펼쳐서 감싸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나무로서두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들 거 같습니다.
짚으루 엮어 울타리처럼 만들어 준 모습인데요, 이 울타리안에는 수국이 자라구 있었어요.
수국은 추위에 약한 식물이니 울타리를 해 줘야죠,,,,
울타리 안에는 이렇게 수국이 있었어요.
추위에 잔뜩 움츠러들긴 했으나, 그래두 꿋꿋하게 버티구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수국미이라(?)"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짚으루 울타리를 하구 지붕을 비닐루 야무지게 여며서 보온을 해 주었네요?
여기엔 어떤 나무가 자라구 있을까요?
산구절초가 자라구 있었어요.
산구절초가 어떻게 생긴 식물이냐구요?
비닐지붕을 통해서 보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산구절초가 겨울을 나구 있는 모습입니다.
산명주풀(?)인가 하는 식물이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이 추위에두 꿋꿋하구 느긋하게 잘 지내구 있는 모습입니다. 참 씩씩해보이죠?
이 식물의 이름을 아는분이 계시면 댓글을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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