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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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サヨナライツカ,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운명

안젤라Angella 2012. 12. 21. 00:24

 

サヨナライツカ

"25년후에도 당신은 날 사랑할까?"

 

 

"난 날고 싶어. 지구 전체의 하늘을 나의 비행기로 덮어 버리고 싶어."

 

패기 넘치는 청년 유타카는 아름다운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두고 이스턴에어라인 방콕지사로 발령받는다.  준수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원대한 야망까지갖춘 그는

 

방콕에서도 "호청년"으로 불리우며 일본인모임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일과 사랑 모두 탄탄대로를 걸으며 빛나는 청춘을 만끽하던 유타카는 어느날

 

숨막히는 매력을 뿜어내며 모든 남자들에게 "관능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Oriental Summet Moem Sweet로 와요."

 

 

 

"Oriental Summet Moem Sweet로 와요."예고도 없이 유타카를 찾아간 토우코는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유타카는 아름답고 자유분방한 토우코에게 빠져들고 두 사람은 방콕의 타는 듯한 태양 아래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깊은 관계에 중독되어 간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토우코의 신비스러운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70년대 느낌을 기본으로 어느 시대, 누가 보더라도 세련되어 보이는 클래식한 의상들이 필요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이어 영화 전체의 의상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맡은 김성일은 결국 매 장면을 놓고 이재한 감독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200여장의 스케치를 거쳐

 

전체 의상의 90% 이상을 직접 디자인 했다. 토우코가 입는 의상의 90%가 그녀만을 위해 별도로 디자인, 제작된 것이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가장 인상적인 의상은

 

화이트 웨딩 드레스. 이재한 감독의 요청에 의해 혼자서 입고 벗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길고 풍성하게 제작된 웨딩드레스는 로맨틱함의 결정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여성의 판타지를 충족시기에 충분하다. 그 외에도 태국의 절경을 배경으로 섹시함과 청순함을 넘나들며 그녀의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의상들은

 

 <사요나라 이츠카>의 아주 특별한 볼거리중의 하나이다.

 

 

토우코가 머무는 Oriental Sweet Room에 틀어박혀 사랑을 나누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두 사람.

 

주변 사람들이 둘 사이를 하나둘씩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유타카는 성공과 행복이 보장된 미래와 토우코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넌 갈림길에  서 있어.  인생의 갈림길,,,이쪽으로 갈 수도 있고, 저쪽으로 갈 수도 있고,,,"  단순한 욕망의 끌림이라 생각했던 토우코를 향한 감정이 점점 강렬해지면서

 

유타카의 갈등은 커져만 간다.  이제껏 장난처럼 사랑을 즐겨 왔던 토우코 역시 유타카를 향한 되돌릴 수 없는 진심을 깨닫고 결국 괴로워하는 유타카를 위해

 

방콕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공항에서 마지막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가슴은 찢어질듯 아프고 이제 곧 유타카 만을 믿고 기다려 온 약혼녀가 방콕에 도착할 시간이다.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리니 그리고 25년후, 4개월간의 뜨거웠던 사랑을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운명의 만남이  찾아오는데,,,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선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얼음 조각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 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 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SAYONARA ITSUKA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사요나라 이츠카> 中


 

 

 

방콕의 심장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오리엔탈 호텔은 130년의 세월 동안 왕족과 국빈들, 조셉 콘라드와 서머셋 몸 같은 대문호들의 단골 호텔로 명성을 떨쳐온

 

‘태국의 자랑’이다. 원작 소설에도 실명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토우코와 유타카의 사랑을 상징하는 공간인 오리엔탈 호텔의 섭외를 위해 제작진은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고, 시나리오를 꼼꼼히 검토한 호텔 측은 놀랍게도 130년 만에 최초로 호텔 내에서의 촬영을 허가했다. 작품의 주제와 깊이,

 

 또한 영화 속 오리엔탈 호텔이 ‘대체 불가능’한 장소라는 점에 공감한 호텔 측은 로비, 객실, 레스토랑, 복도, 정원 등 호텔 내 모든 공간을 개방해 주었고, 결국 영화 속

 

호텔 장면은 100% 실제 오리엔탈 호텔에서 찍을 수 있었다. 당시 3개국의 촬영 스탭들이 양복과 정장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는데,

 

호텔 손님들을 배려해 영화팀도 까다로운 오리엔탈 호텔의 복장 규정에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붉게 이글거리는 태양, 황금빛 웅장한 왕궁, 정원 너머로 보이는 태국의 챠오프라야 강… 태국은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정도로 뜨겁게 타오르는 로맨스를 위한

 

최고의 무대였다. 제작진이 수 차례의 현지 헌팅과 오랜 준비 끝에 스크린에 담은 태국의 절경들은 이제껏 보지 못한 이국적인 볼거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미술팀은 철저한 사전조사와 촬영준비를 통해 1970년대 태국의 거리를 완벽하게 표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도입부, 유타카가

 

경쾌하게 태국 거리를 걷는 장면이 좋은 예. 그 장면의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옛날 모습이 남아있는 태국 거리를 헌팅해 모든 간판을 새로 제작, 교체했고

 

현대적인 건물의 외관이 보이지 않도록 모든 건물들의 드레싱(건물 외벽면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거쳤다. 과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유타카의 사무실 역시 벽과 천장 등

 

실내와 창틀 등 기본적인 구조물 외에도 전화기, 책상, 선풍기 등 가구를 비롯 작은 소품 하나까지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당시의 물건들로 새롭게 채워졌다.

 

영화 속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유타카와 토우코가 활주로를 거쳐 비행기가 있는 격납고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는 장면은 타이항공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낡은 격납고를 대여해 이뤄졌다.

 

 

 

그리고 25년후, 4개월간의 뜨거웠던 사랑을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운명의 만남이  찾아오는데,,,

 

25년이 지난후, 방콕 출장길에 오른 그는 와이프에게서 선물꾸러미를 전해받는데,,,,거기엔 ,,,,,,,

 

"サヨナライツカ"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선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얼음 조각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 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 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SAYONARA ITSUKA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사요나라 이츠카> 中


 

약혼자를 빼앗기기 않기 위해 현재의 와이프가 야멸차게 정리해버린,  그래서 그녀가 떠나버린 25년전 그 상황을 그제서야 알게되는데,,,,

 

 

 

                                         거부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랑의 운명,,,

 

"サヨナライツカ"

"25년후에도 당신은 날 사랑할까?"

 

 

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