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to Plant Winter
마당 넓은 집에 타샤 튜터처럼 정원을 꾸미고 사계절 달라지는 정원의 표정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따스한 홍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
하지만 내 현실은 창을 열면 풀 한 포기 심을수 없는 허공 마당과 눈에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2월,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건조해진 실내를 미니 가드닝정원으로 만들수도 있고,,,,,,,
가습기 대신 예쁜 초록식물이나 초록식물을 담은 행앵바스켓은 어떨까,,,,,
스킨신답서스를 늘어뜨려 키우거나, 아니면 이런 식물을 행잉바스켓으로 style로 연출해 보는 것도 괜찮을듯,,,
스킨신답서스는 일산화탄소 흡착력이 강해서 불(도시가스) 사용하는 주방에 반드시 setting 해야하는 식물, 날씨가 추워 자연환기 시키기
부담스러울때 그나마 자연적으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아이템. 스킨신답서스는 둔산화훼종합상가에서 5000원.
막상 베란다 정원을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한 것이 사실,,,,,이럴때 베란다 지도를 먼저 그리면 보다 체계적으로 베란다정원을 준비할 수 있다.
베란다의 치수와 공간 형태를 파악한 후 원하는 정원의 Concept를 정하고,각각 Concept의 정원에 어떤 화초를 심을지 취향대로 미리 생각해보는것.
그 다음에 화초 쇼핑을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고, 계절이 넘어갈 때 다음 정원 디자인도 예상할 수 있어 좋다.
어느 Gardening Designer의 "베란다 가드닝 설계도' 나는 왜 이 정도의 가드닝 설계도를 그릴수 없을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이 Gardening Designer는 39세에 영국으로 늦게 유학을 떠났던,,,,결혼하고 아이둘 낳고 아이들 초등학교 보내고 졸업시키고나서야,,,
그래서 영국에서 6년간 " 눈물젖은빵"을 먹으며 조경학 석사과정을 하고 40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돌아온 어느 여성이 그린 Gardening 설계도이니,,,,
이 정도의 Gardening 설계 도면 칠 정도만 되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강좌 하나 개설할 수 있다.
트리안,,,겨울엔 이렇게 화분에 담아 키우다가 봄이오면 분갈이 하면서 "행앵바스켓" 형태로 만들면 더 예쁘다..
트리안을 "행잉바스켓" style로 만들어 공중걸이해서 키우면 바람결에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새장 모양의 용품에 이렇게 심어보는 것도 괜찮을듯,,,둔산화훼도매상가에서 4200원.
뭔가 스토리가 될거 같아서 사긴 했는데 애매한 아이템,,,이럴땐 바닥에 이끼를 도톰하게 깔고 그 위에 이끼를 한 층 더 두툼하게 깔고
아이비나, 마삭, 뭐 기타 등등 아기자기 하고 조밀조밀하고 재잘재잘 거릴거 같은 작은 식물들을 어우려져 setting하면 된다.
새를 키우기 좋아한다고 새를 새장에다가 가둬두고 키우지는 말자,,,요즘 새들은 새장안에 가둬두면 싫어한다, 이렇게 새장 밖에서 창밖도 내다보고
가끔씩 노래도 할 수 있게 setting,,,,그렇다고 요즘 새들은 날아다니며 깃털을 날리고 다니거나 거실 소파에다가 똥을 싸거나 하지는 않는다,,
센스있는 그대는 눈치챘겠지만 얘는 모형새다. 둔산화훼종합상가에서 1400원, 양재동 화훼도매상가에선 900원.
새초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로즈마리, 데이지 같은 Herb과 식물을 좋아한다면, 이렇게 연출해도 좋을듯,,,
베란다 창밖을 내려다볼때 싱그러운 Herb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베란다 창문을 열면 싱그러운 바람결에 Herb 향기가 살랑살랑 실려오는 정경,,,,
상상해 본 적 있는가,,,,,,"상상"이 잘 안된다구? 홍대앞 "상상마당"에 한 6개월만 다니면 이 정도는 저절로 된다.
현관 입구 전실에 걸어 두면 예쁜 스타일.
식물 키우는게 소질이 없는데 키우고는 싶다면 " 제라늄"처럼 대충 키워도 스스로 씩씩하게 잘 자라는 식물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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