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Salmon & Vegetable Roll
희귀성물고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연어처럼 회귀본능과 마지막 모성애를 다하는 물고기도 드물다.
연어는 수만리 바닷길을 돌아와 바다로부터 태어난 하천을 가장 깨끗한 얕은 자리까지 사력을 다해 거슬러올라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산란을 한 후
알이 부화할때까지 옆에서 기다리다가 그 짧은 생을 마감하는 특이한 물고기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도 주고
선량한 사람들이 음을 애틋하게도 한다. 우리나라는 동쪽으로 흐르는 산간하천, 동해안 지역 깨끗한 산간하천의 상류가 연어들의 고향이다
태평양을 향한 우리 이웃 모든 나라의 물길이 비슷하고 대서양에선 북유럽을 비롯한 북반구의 스칸디나비아 남반구에선 오세아니아 들에 비슷한 연어의 물길이 있다.
두 곳 다 어린 치어때 대양을 향해 떠난후 북빙양이나 남빙양 근해에서 5년정도 자라 성어가 된 후 고향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런데 신비로운 것은
동,서가 바뀌어가는 놈은 없다. 네비게이터처럼 달의 인력을 이용한 "위성추적장치"설에서 "태어난 고향의 냄새를 치어때 간직하는 연어만의 특수한 본능설"등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고향을 되짚어 돌아오는 연어의 신비함을 그렇게들 보고 있는데 아뭏든 정확한 건 아직 아무도 모른다.
Photo by Lee JinHo
Writed by Ang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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