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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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카톨릭교회 재건 사명 받드나

안젤라Angella 2013. 3. 15. 07:00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76)이 13일(현지시각)

 

 제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1282년 만에 첫 비유럽계 교황이자 첫 남미 출신 교황, 첫 예수회 소속 교황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수장이 되었다.    중세 성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의 이름을 교황명으로 선택한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교황 프란치스코로 불리게 되었다. 흰색 교황복을 입고 성베드로광장으로 향한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교황으로서의 첫 마디는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였다.

 

이어 교황 프란치스코는 "알다시피 콘클라베는 로마의 새 주교를 임명하는 것이다. 아마도 추기경들이 멀리 있는 한 명을

 

선택한 것 같은데 (그 결과) 내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보수주의자이자 개혁주의자로 알려진 교황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이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유명하다.  대주교로 있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는 충심으로 헌신한 전도자요 기도자로 일컬어진다.

 

1936년 12월 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교황 프란치스코는 성직자의 길을 걷기 전에는

 

화학자가 되고 싶어했다고 CNN은 보도했다.1969년 예수회 성직자로 임명된 후 199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동 대주교가 되었고

 

 1년 뒤인 1998년 단독으로 대주교에 올랐다.   2001년 추기경에 임명되었고 2005~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들을 이끌었다.

추기경 시절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즈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동성결혼, 피임약 무상배포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후 보루로 간주되는 남미지역 추기경이 사상 처음 교황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가톨릭교회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가톨릭교회의 재건'을 명 받은 '성프란치스코'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택한 교황명은 '프란치스코'다.   이 이름이 교황명으로 사용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로써,  바티칸 전문기자 존 앨런은 '가장 놀랄 만한 일'이자 '전에 없는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중세 성인들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는 '가난, 인권, 소박, 그리고 가톨릭교회의 재건'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새 교황이 이 이름을 선택한 것은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라고 이 기자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0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재평가하는 글을 바티칸 웹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

 

"부유한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프란시스코는 군인으로 입대해 포로로 잡혔다.

 

감옥에서 병을 얻어 고향 아시시로 돌아온 그는 
세속적 삶을 버리고 영적으로 거듭났다"고 적고 있다.

 

이어 베네딕토 16세는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에 세 번이나 나타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일화를 언급하며

 

당시 예수가 "가라 프란치스코, 가서 무너진 나의 교회를 보수해라"라며 사명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 프란치스코는 14일 저녁 시스티나 성당에서 치러질 추기경과의 미사 전에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Where there is doubt, faith. Where there is despair,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joy.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Amen.

 

 ~Prayer of Saint Francis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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