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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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조형미술의 발생과 무늬의 관계

안젤라Angella 2013. 5. 19. 07:00

 

 

 

 

고대의 인류가 자연 현상과 생활 주변의 사물을 모방하여 무늬를 만들었고, 그것을 다시 상형화하여 문자화시켰다.

 

또한 그것은 회화로, 조각으로, 또 서예로 발전을 보게 되었다.  

 

 문야의 시원(始原)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그 가운데 기호설(記號設)은 매우 타당하다.

 

또한 인지와 문명의 발달과정에 따라 생겨난 문자의 사용, 또 의생활과 주거생활 가운데 본능적으로 신체를 보호하고

 

장식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된 편물, 직물 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편, 직물의 발달과정에서는 갖가기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문양 형식이 생겨나게 되었고, 인류는 그 당시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었던 자연 현상에 대배해서 문양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일정한 약속에 의해 기호로 쓰여지면서 언어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인화문 뼈항아리, 통일신라시대, 8세기

 

기하학적 선새김 문양은 5세기경 고신라 토기에서 성행하였으며,

 

통일신라기에는 페르시아미술이 동남아시아로전해지면서 중국 당(唐)에서 성행하였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았다. 

 

이때의 토기는 주로 뼈항아리(骨壺)였는데, 그 당시 불교적인 장례 풍속에 의해 무덤 대신 사용하였다.

 

뼈항아리의 뚜껑 모양을 보면 마치 인도의 산치탑을 보는 듯하다.   토기 전면에 가득히 영락문, 연주문, 추상화된 새와

 

구름 등을 새김도장으로 찍어서 문양을 베풀었다.  매우 화려한 의장은 불교적 자유세계를 짐작케 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사대부 등 상류사회에서 생활에 길리(吉利)를 추구하는 요소들을

 

상징믈로 하여, 각종 복식과 기물이나 집안 곳곳에 무늬를 장식하거나 새겨놓았다.

 

그 무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칠보무늬이다.  이러한 무늬는 대개 자손들에게 기쁜 일이 많이 일어나고,

 

풍요로운 삶과 함께 항상 만사가 여의롭게 되기를 기원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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