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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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겨울이어서 더 감미로운 커피, 그 멋과 향기

안젤라Angella 2013. 12. 11. 07:00

 

 

 

 

차가운 겨울날, 아침햇살이 파고드는 창가에 앉아 가벼운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굳이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그 향과 멋, 그리고 햇살의 따뜻함이 어우러지면

 

 거기에  더할 것 아무것 없는 낙원이 펼쳐진다. 

 

국민음료가 된 커피, 낭만과 문학, 예술이 함께 따라다니던 커피가 이젠 생활이 되었다.

 

거리마다 커피숍이 넘쳐나고, 커피를 마시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대학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오늘의 풍속도다.  바닷가 도시 강릉은  여름 해수욕과 횟집 정도를 떠올리던 모습을

 

완전히 벗고 이젠 커피도시가 되었다.  한 두 병의 커피 장인들이 시작한 전문 카페들이 이젠 도시 전역에

 

들어섰고 서울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3시간을 달려 "잠깐 들르는" 커피 마니아도 드물지 않게 되었다.

 

에티오피아에서 9세기경 재배되기 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커피는 염소들이 먹던 열매에서

 

그 각성효과를 발견하고 사람들이 먹게 되었다고 한다.  종교 수행자들의 피곤을 덜어주는 데서 시작된 커피 복용은

 

이집트 예멘을 거쳐 페르시아, 터키 등지로 퍼져 나갔다.  17세기경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21세기 지구상에서 빠뜨릴수 없는 대표 음료가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당시 미국인들의 인스턴트 커피가 유출되면서 서서히 일반화되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08년 통계로는 한국 커피시장 규모가 1조 3976억원이고, 커피믹스가 60%.

 

커피음료 26%, 인스턴트 커피 11%, 원두커피 3%의 비중으로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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