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어서 우산의 시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현대적인 개념의 "우산(천과 살로 이루어져 있는 박쥐형태)"은 영국의 무역업자 조나스 한웨이가 발명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우산의 영어 표기인 "Umbrella"는 "그늘"을 뜻하는 라틴어 "Umbr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1200년경
이집트에서는 우산이 천상의 여인 누트를 상징하여 귀족들만이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나 이집트인들은 우산
을 나약한 물건으로 여겼다. 그래서 남성들은 비가 오면 우산 대신 모자를 쓰거나 마차를 탔으며 심지어 그대로 비를 맞
기도 했다. 반면에 여성들에게 우산은 지위와 부를 상징하는 전유물로서 그리스 여성들은 1년에 한번씩 아크로폴리스에
서 열리는 풍요의식 피라미드인 파라솔 축제에 참가했다. 이렇듯 18세기까지 우산은 여성들의 액세서리로만 사용되었
으며 남성들은 비를 피하려는 행동이 남자답지 못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 동반자를 보호해야만 하는 공적인 장소
에서만 우산을 사용했다고 한다.
"우산(Umbrella)"은 비, 눈, 우박이 내리고 있을때 스스로의 몸이나 옷을 적시지 않기 위해 쓰이는 물건이다. 이와 비슷한
물건으로 양산이 있는데, 이는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하여 쓰인다. 우산과 양산이라는 낱말에서 "산(傘)"은 위에서 내려
오는 물건을 막기 위한 물건으로 손으로 쥐고 다닐수 있다. 고유한국어로는 "슈룹"이라고 했다. 우산은 흔히 볼 수 있으
며 축과 뼈대가 금속으로 되어 있고, 방수가 되는 옷감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우산의 필요성을 널리 인식시킨 사람은 러시아와 극동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던 영국신사 "조나스 한웨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그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1750년경부터 무려 30년동안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항상 우산을 갖고 다녀 사람들에게
놀림과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차츰 사람들은 우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약함의 상징이었던
우산은 영국 신사들에게 사랑받는 물건이 되어 "한웨이즈"로 불렸고, 19세기부터는 일반화가 되었다.
현대식의 박쥐형태의 우산은 한웨이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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