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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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알라만다, 트럼펫을 닮은 노란꽃

안젤라Angella 2020. 11. 29. 00:10

 

 

 

 

알라만다Alamanda는 알라만다속 식물의 통칭이다. 아메리카 중남부가 원산지로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일부 종은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부드러운 분홍빛

 

을 가진 알라만다 블란체티(A. blanchetii)를 제외한 대부분 종이 노란색 꽃이 핀다. 알라만다(Allama

 

-nda)라는 이름은 스위스의 식물학자인 프레드릭-루이 알라만드(Frédéric-Louis Allamand)을 기리기 위

 

해 붙여졌다.  대부분 상록 덩굴이고 일부 종은 관목이다. 크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2~3m 정도다.

 

잘 자라1년에 약 3m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최대 5개 정도까지 배열된다. 잎 가장

 

자리는 밋밋하고 일부는 미세한 털이 있다. 꽃 색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노란색이다.  꽃은 긴 나팔

 

모양으로 끝에서 꽃잎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 한 개에 약 2~4개의 씨가 들어있다.

 

알라만다속의 대표적인 종으로는 앙구스티폴리아(A. angustifolia), 카타르티카(A. cathartica), 스코티

 

(A. schottii), 블란체티(A. blanchetii) 등이 있다. 앙구스티폴리아는 브라질이 원산지다. 꽃은 노란색이며

 

습한 열대성 기후를 가진 초원 지역인 세라도(Cerrado) 식생에서 자생한다.

 

카타르티카는 ‘황금 트럼펫(Golden Trumpet)’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이름처럼 길고 큰 노란꽃이핀다.

 

관목으로 6m 정도까지 자란다. 스코티는 원산지가 브라질인 관목이다. 일년 대부분 노란색 꽃이 핀다. 줄기

 

와 잎의 수액이 인체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블란체티는 알라만다속에서 드물게 분홍색이나 보라

 

색 꽃이 피는 종이다.

 

햇빛이 충분한 습지대에서 잘 자란다. 그늘이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제대로 성장하기 힘들다. 열대 지역에

 

서 자라는 식물인 만큼, 서리에 약하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기에는 환경에 예민한 편이다. 추위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며 물관리도 주의해야 한다. 꽃이 피려면 직사광선을 포함한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환경이

 

갖춰지면 빠르게 성장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열대 지역에서는 대부분 종이 일 년 내내 꽃을 피운

 

다.  일부 종은 항염 등의 기능이 있어 약제와 관련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