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니피카 메디닐라, 우아하고 세련된 꽃송이

 

 

 

마그니피카 메디닐라 Magnifica Medinilla는 필리핀 루손섬이 원산지인 열대식물이다.  여왕의 꽃처럼

 

독특하고 화려한 모양과 그에 어울리는 웅장한 모양의 잎은 집안에 키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식물이

 

다.  꽃이 포도처럼 늘어져 보인다고 해서 "포도장미Rose Grape"라고 불리기도 하고, 필리핀에서는 "필리

 

핀 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큰 나무옆에서 기생난처럼 붙어서 자라지만, 기생식물은 아니다.  따뜻한기후

 

와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는 열대식물인데, 우리가 꽃이라고 보고 있는 핑크빛 꽃잎은 꽃이 아니고 포엽

 

이다. 메디닐라는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중에서 가장 우아하고 세련된 꽃을 갖고 있는 식물이다. 

 

정열적으로 생긴 꽃의 잎과 모양은 여름에 더욱 톡톡 튀는 매력을 갖고 있다.  메디닐라는 열대상록식물이

 

어서 꽃만큼 매력적인 잎을 가진 식물이다. 두껍고 광택이 나는 녹색잎은 직선으로 자라는데, 잎이 아주

 

크게 자라면 3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이 많이 있는 상태를 보면 꼭 초록색 물결이 흐르는 듯한 모

 

습을 느끼게 된다.  이국적으로 생긴 메디닐라는 열대정원을 연출하는데 대표적인 식물이고, 다년생이면

 

서도 환경조건만 맞으면 아주 오랫동안 실내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메디닐라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서식지를 보면 정글에 있는 큰나무 옆에서 매달려 자라는 식물모양을 연상하면 된다. 

 

대표적인 양지식물이기는 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습도는 메디닐라에게는

 

필수적이다.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직사광선을 너무 오랫동안 받으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은 대부분 일정 습도가 있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

 

에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다.  열대지역에서 자란 식물이기 때문에 추위에는 약하다.  항상 실내

 

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실내온도가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식물원에서 메디닐라를 볼 수 있고, 서울 양재동 화훼도매시장에 가면 수입식물로

 

판매하는데, 꽃송이가 여러개 달려 있는 메디닐라 화분을 구입할 수 있다.  팔레놉시스화분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모종화분 형태로도 농원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집에서 키워볼수 있는 식물이다.

 

 

 

 

 

 

마그니피카 메디닐라를 세밀화로 표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