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바위솔"은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이 연꽃모양을 한 바위솔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응달바위솔, 둥근바위솔이라고도 불리 운다. 둥근바위솔은 전국 각지의
산비탈이나 바닷가의 모래나 자갈땅 도는 바위곁이나 바위위에서 자라는데 비하여 연화바위솔은
제주도 서귀포시 바닷가 바위틈에서 드물게 자란다. 꽃대는 곧게 서고 꽃대 아랫부분에는 잎이 여러
겹으로 나 있으며 많은 꽃들이 달리고 꽃대의 길이는 10~15cm정도 된다. 꽃은 11월에 피고 흰색이
며 아래에서부터 위를 향하여 피어올라가고 꽃 밑은 달걀모양이다. 꽃잎의 길이는 꽃받침 길이의
약 2배이고 끝이 뾰족하다.꽃받침은 녹색이고 꽃조각은 5개이며 꽃밥은 담홍색이다. 잎은 다육질
이고 흰빛이 도는 녹색으로 어긋나며 연꽃모양으로 생겼고 끝이 뭉툭하거나 둥글다.
꽃이 피고 나면 바위솔은 일생을 마친다. 연화바위솔은 둥근바위솔에 비해 개체가 작고
하얀빛을 띤 녹색이며 꽃밥은 터지기 전에 노란색이다. 둥근바위솔은 꽃밥의 색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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