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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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자란, 햇볕이 잘드는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안젤라Angella 2021. 2. 14. 03:00

 

 

 

"자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들고 약간 건조하며 척박한 곳에서 주로 생육한다.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해남, 진도와 유달산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쪽에서 자란다.  학명은 Bletilla striata (Thunb.) Reichb.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0~30cm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홍자색에서 흰색에 이르기까지 꽃빛깔이 다양하고 성장이 좋으면 5~7송이 정도 달린다.  입술 모양 꽃부리는 쐐기비슷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가 약간 안쪽으로 말리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부의 것은 거의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서 안쪽에 5개의 도드라진 능선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이 2cm정도이다.  잎에 복륜, 호 등의 무늬종도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백급白及이라고 하며 수렴, 지형, 배농제로서 상처와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가슴앓이, 기침과 호흡곤란 치료에 사용하며 또 점질이 있어 풀을 만들기도 한다.  자란을 화분에 심을때는 굵은 마사토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마사토와 시판 배양토 또는 마사토와 바크를 섞거나 동양란을 심는 흙에 난을 심는 방법으로 심는다.  밝은 그늘에 두고 과습하지 않도록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