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비단 구두

빗속에도 빛나던 수려한 자태, 순창 강천산 강천사가는길

안젤라Angella 2021. 5. 18. 03:00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산"의 옛이름은 "용천산"이다.  풍수지리학에 의하면 용의 꼬리에 해당하는 이 산은 하늘을 향해 용솟음치는 용의 힘찬 기운이 깃든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선운사의 말사로들어선 강천사의 이름을 따라 "강천산"으로 개칭되어 불리고 있다.  강천산 매표소를 지나 산책로로 접어들면 커다란 애기단풍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강천산은 내장산, 백암산에 이어 가을철이면 애기단풍(아기 손처럼크기가 작은 단풍이란 뜻)으로 유명한 산이다. 

 

 

5월의 두번째 주말, 기상청 일기예보에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하루내내 비가 내리는 걸로 되어 있었고, 아침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내리는 빗속에 우산을 받쳐들고 나선 강천사 산책길,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는 강천산은 빗속에서도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강천산 강천사 입구 강천문, 이 문을 지나 한참을 걸어 올라가면 강천사가 보인다.

 

 

 

단풍나무숲을 배경으로 한 산책로엔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시원스러운 풍채를 보이면서 자라고 있었다.

 

 

 

여기가 강천산 입구랍니다. 

 

 

 

 

 

산책로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던 단풍나무, 시냇물을 향해 시원하게 가지를 내뻗고 있다.

 

 

 

산책로 바닥은 흙길이었는데, 흙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라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고 싶은 충동이 든다.

 

 

아기 손처럼 작은 크기를 한 단풍나무라고 해서 애기단풍나무라고 불린다는 단풍나무.

 

 

 

 

 

 

 

 

 

 

 

산책로 옆에 계곡이 있었고 맑은 물이 흐르며 시원한 정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산속 숲길을 걷는데도 길이 가파르지 않고 평탄한 길이어서 산책하기에 편안한 느낌이었다.

 

 

 

 

 

 

 

 

 

 

 

 

 

 

 

강천사는 "청춘을 불사르고"라는 책을 썼던 시인 김일엽이 비구니가 되어 입산한 절이기도 하다.  김일엽이 걸었던 시대에도 이렇게 편안하고 넉넉한 숲속이었다면 수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했을 김일엽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더운 여름날에 이 계곡을 찾으면 숲속의 시원한 계곡이 땀을 씻어내줄듯,,,

 

 

 

 

 

 

병풍폭포, 물길을 끌어올려 일년내내 폭포처럼 물길이 떨어지도록 연출한 것.

 

 

 

 

 

 

 

강천사 입구,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강천사엔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다.  

 

 

석가탄신일을 4일 앞둔 강천사는 석가탄신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강천사 대웅전 내부, 

 

강천사 대웅전의 뒷편 정경, 초록초록한 숲속에 선명하게 채색된 단청이 놓여져있다.

 

 

 

 

 

 

 

기와불사를 했던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과 바램이 담겨 있을 기왓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