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난 아름다운 울타리
대나무를 쪼개어 엮은 울타리.....
대나무 산지가 아닌 경기도 양평 땅에서 대나무 울타리를 발견하는 것두 이채롭지만,
이렇듯 견고하면서두 운치있게 엮은이의 솜씨가 놀랍다...
높이도 적당하구 짜임새가 견고하면서 아름답다....
대나무의 굵기와 폭을 조절해서 어떤 리듬감을 연출해냈다.
격자무늬루 나무로 짠 파티션처럼 대나무를 대입해서 연출한 효과...
이 울타리를 만든 이는 누구일까.......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이루어내는 독특한 물결이 있다.
주변 정경두 아름답지만, 이 물살이 만들어내는 애틋한 분위기...
그리구 황포돛배....
마치 개량한복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나름대루 단아하다.
높이두 적당하구...
이 울타리에 능소화가 피어 오른다면 잘 어울릴텐데....
아름다운 울타리를 좌우로 거느린 흙길....
바닥엔 깨끗하고 부드러운 흙이 깔려있었는데, 맨발루 걷구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 길을 따라 마냥 걸으면 싱그러운 여름과 만날것만 같다....
이 울타리를 배경으로 한 작은 연못엔 평화가 담겨있다.
싸리나무 울타리....
마치 싸리빗자루를 분해해서 펼쳐놓은 듯한 모습...
사진으로만 보면 싸리울타리를 직접 보던 순간이었다.
소박하구 투박한 시골의 정취가 담겨있다.
이 느티나무에 여름이 오면, 매미의 합창이 들려오지 않을까.....
두물머리의 왕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예나 다름없이 편안하구 듬직한 모습으루 그렇게 있다....
'아름다운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날개로 날 때, 아*릅*답*다 (0) | 2008.02.10 |
---|---|
T*A*I*P*E*I (0) | 2008.01.11 |
해운대에 가면 떠오르는 얼굴,,,,奇선생님 (0) | 2007.05.11 |
紅梅花가 있는 精景 (0) | 2007.03.16 |
노트르담 성당 종탑 꼭대기에서 만난 무지개 (0) | 2007.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