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지도 않게 낮지도 않게 민들레처럼 민들레는 왜 보도블록 틈 사이에 끼여 피어날 때가 많을까 나는 왜 아파트 뒷길 보도블록에 쭈그리고 앉아 우는 날이 많을까 정호승 "민들레"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그러면.. Paper Spoon 2013.05.14
잡초의 대명사 민들레, 귀부인 꽃차가 되다 "베란다에 있어야 할 것은 쇠창살이 아니라 민들레꽃이어야 한다"는 박완서의 소설 "옥상위의 민들레꽃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죽음을 결심한 아이가 옥상 위에 핀 노오란 민들레꽃을 보고 다시 살기로 마음을 고쳐먹게 되지 않았나요? 살다보면 가끔씩 쇠창살과 같은 절망감과 무기력.. 테마가 있는 식탁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