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붓꽃은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북방계 식물이지만 대구 및 충남 지역에만 분포하여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른 봄에 피는 꽃이 아름다워 원예품종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 높이는 8~13cm로 자라며,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잎은 선형으로 꽃이 진 뒤에 길어져서 길이 5~30cm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보라색이고 꽃줄기는 극히 짧으며 끝에 1~2개의 꽃이 달린다. 잎집 같은 포는 가장자리에 붉은빛이 돈다. 외꽃덮이는 3개이며 거꿀피침모양이고 밖으로 퍼지며 흰색의 그물무늬가 있고 내꽃덮이는 좁은 피침형으로서 곧추선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꽃잎 같고 끝부분이 얕게 2개로 갈라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