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시를 쓴다고 " 나 서른 다섯 될 때까지 애기똥풀 모르고 살았지요. 해마다 어김없이 봄날 돌아올 때마다 그들은 내 얼굴 쳐다보았을텐데요 코딱지 같이 어여쁜꽃 다닥다닥 달고 있는 애기똥풀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 Paper Spoon 2013.05.13
"엄마의 런닝구" 엄마의 런닝구 작은 누가가 엄마보고 엄마 런닝구 다 떨어졌다. 한개 사라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졌는 걸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만하게 뚫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억수로 크게 뚫어져 있다. 아버지는 그걸 보고 런닝구를 쭉 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너무 째.. 비단 구두 2008.10.09
안도현詩人을 만나니 가을이 왔다,,,,,, 안도현詩人을 만나니 가을이 왔다,,,,, 대전인문학포럼의 이번 가을학기 강의중 2번째 시간. 연탄시인 안도현과의 만남의 자리. 안도현詩人은 "거름 잘 줘서 가꾼 토종 코스모스"답게 편안한 외모처럼 편안한 말투와 free talking style루 강의를 이끌어냈다. 어눌하면서두 이웃집 아저씨가 같은 친근한 외.. 비단 구두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