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사회가 오고 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 창밖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남성 옆에 한 여성이 조용히 다가와 눈물을 닦으라고 휴지를 건네준다." 화면을 보면서 "이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힘들고 슬픈 일이 있는것 같은데 이 여성에게 위로를 받는구나. 이 두 사람은 결국 사귀게 되겠네" 이런 스토리.. Paper Spoon 2013.03.06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외로움 끝에 오랜 침묵과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 볼 때 어느 겨.. 비단 구두 2010.01.26
한없이 고요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한없이 고요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한없이 고요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법을 배웠다 나의 시詩들이 천천히 날갯질 하는 것을 배웠고 가능한 그 날갯짓이 더욱 격렬해지기를 세상에 대한 더 깊은 연민과 지혜와 열정을 지니기를 나는 바랐다. 그 무렵의 내게 침.. 비단 구두 2009.12.10
새깃유홍초, 하늘의 별중에 저렇게 붉은별이 있을까 "새깃유홍초", 하늘의 별중에 저렇게 붉은별이 있을까 그들은 꽃이 피는 시간은 짧은 대신 마디줄기로 무성하게 뻗어 나갑니다. 마디마디 잘려도 흙의 기운만 있으면 기어코 뿌리를 내리는 그들의 생명력이 있으니 어쩌면 꽃은 장식품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식품은 아니랍니다. 아무리 마디마디 .. Botanic Garden 2009.08.13
망울망울 연보라색 여름빛이 깃든 예쁜꽃 맥문동 망울망울 연보라색 여름빛이 깃든 예쁜꽃 맥문동Snake'sBeard 잎의 청초한 모습과 꽃의 아기자기함에 까만 보석을 목에 두른 것 같은 열매의 아름다움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정원이나 큰길가 화단에 까지도 많이 심겨지고 있는 맥문동麥門冬은 지피식물地被植物이랍니다. 맥문동은 그.. Botanic Garden 2009.07.22
만지면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는 약초 어성초 만지면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는 소옹배농지제 약초, "어성초" 어성초란 만지면 잎에서 고기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옛 중국의 진秦나라에서는 저자菹子, 즉 젓갈과 같은 냄새가 나는 식물이라고 불렀는데 저(菹)는 즙蕺과 음이 비슷하여 즙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약은 .. Botanic Garden 2009.07.01
꽃이 지면 잎이 짙어집니다 신록의 계절 5월엔, 꽃과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나 파라다이스Paradise입니다. 푸르른 대지두 도심한복판두 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파라다이스입니다. 싱그러운 바람결이 만져지는듯 하죠? 이 길은 둔산동 둔산네거리의 모습이예요. 도심한복판 번화가이면서, 차분하구 쾌적한 도.. 아름다운 공간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