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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구두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죽음의무도

안젤라Angella 2008. 10. 27. 03:41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 죽음의 무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는 2007년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나왔다.

 

연기자는 김연아(18·군포 수리고)였다.


‘록산의 탱고’라는 빠른 곡에 맞춘 그의 연기는
점프나 스핀 등 기술적으로 뛰어났고

 

몸의 움직임이 춤추듯 음악과 하나였으며 표정 또한 강렬했다.

 

점수는 71.95점. 당시 전문가들은 “이렇게 완벽한 쇼트프로그램은 처음 본다. 예술의 경지”라고 평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대 점수로는 아직 이 점수가 유일할뿐더러 지난 시즌부터 심판 판정 규정이 더욱 엄격해져 ‘꿈의 점수’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 김연아가 자신이 보유한 기록을 경신할 것 같다.

김연아가 26일 미국 워싱턴 주 에버렛에서 열린 2008∼2009 피겨 시즌 개막전인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역대 쇼트프로그램 2위 점수인 69.50점(기술점수 39.06점, 예술점수 30.4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07 세계선수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57.80점)는 이날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지만 김연아에겐 무려 11.70점이나 뒤졌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배경음악으로 한 새 프로그램은 역동성과 강렬한 표정을 살려냈다.

 

짙은 눈화장으로 시선을 강렬하게 만들었고 의상 또한 화려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2바퀴 반 점프)의 착지 동작에서 한 손을 짚는 실수만 없었으면 70점대도 가능한 연기였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1위를 해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로스엔젤레스타임즈가 시니어 그랑프리 스케이팅 1차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김연아의 의상에 대해 "우아하고 훌륭하고 화려했다"고 극찬했다.
 
반면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안도미키의 의상에 대해 "다락방에서 꺼낸 곰팡이 냄새나는 커튼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목까지 감싸는 반짝이 장식의 검정색 의상에 대해 "김 선수의 의상은 우아하고 훌륭하고 화려했다.

 

단연 최고의, 진짜 드레스였다. 매우 아름답게 어울린 적합한 의상이었다"고 칭찬했다. 

 

 김연아는 죽음에 무도 음악에 맞춰 강렬한 검정색 의상을 입고 출전했다.

반면 안도 미키의 의상에 대해서는 "할머니의 다락방에서 꺼낸 곰팡이 냄새 나는 커튼같았다.

 

빨리 베라 왕(유명 디자이너)을 소개시켜줘야한다"고 혹평했다.
 
한편 김연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랫의 컴캐스트에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연맹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기술점수 39.60점, 예술점수 30.44점을 받았다.
 
안도 미키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감점을 당하며 57.80점으로 김연아에 11.70점이나 뒤진 채 2위에 그쳤다.
 
김연아는 27일 오전 5시 프리스케이팅에도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헤라자데’ 김연아, 그랑프리 1차대회 20점차 압도적 우승

 

        '세헤라데자'로 완벽 변신한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천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풀어내며 그랑프리 1차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컴캐스트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3.95점을 받았다.

2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경쟁자들보다 10점 이상 높은 69.50점을 얻은 김연아는 합계 점수 193.45점을 기록,

 

2위 나카노 유카리(일본·합계 172.53)를 약 20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06년 그랑프리 4차 대회(에릭 봉파르)를 시작으로 지난해 차이나컵(3차 대회)과 러시아컵(5차 대회)을 합쳐

 

그랑프리 시리즈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시니어대회 첫 무대였던 '스케이트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그랑프리 무대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랑프리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연아는 그랑프리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당초 김연아의 라이벌로 지목됐던 안도 미키(일본)는 공언했던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 도전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워 168.42점을 따내 3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성적 역순에 따라 참가자 11명(12명 출전·1명 기권)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김연아는

 

황금빛 비즈가 장식된 강렬한 붉은색 의상으로 등장부터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컨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김연아는 미셸 콴, 안도 미키 등 앞선 피겨 여왕들이 연기했던 프로그램을 그만의 분위기로 재해석해 우아하면서도 요염한 세헤라자데를 만들어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실수했던 더블 악셀도 힘차게 뛰어올라 완벽한 착지로 마무리했고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 등

 

점프와 스파이럴 연기를 우아하게 성공시키며 가산점을 얻어냈다.

첫 대회인 탓에 긴장을 많이 했는지 그는 평소 '어렵다'던 트리플 루프 점프를 싱글 처리하고

 

싯스핀과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축이 살짝 흔들리며 감점을 받는 안타까운 장면도 연출했다.
 
시합이 끝난지 4시간만에 다시 갈라쇼 무대에 선 김연아는

 

우승의 기쁨에 힘든 것도 잠시 잊고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온리 호프' 연기를 선물했다.

 

                         

 ** Photo by  SBS, AP연합, 경기일보, Design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