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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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구두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안젤라Angella 2009. 3. 8. 22:29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비엔나커피"는 내가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때,

 

어떤 선배가 우리 후배들에게 근사한 커피를 사주겠다구 해서 갔던 커피숍에서 본 커피였어요.

 

"베네치아"라는 이름의 그 커피숍은, 비잔틴 양식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

 

우아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구 있었구,

 

향기로운 커피 내음이 실내 분위기를 은은하게 연출하구 있었지요.

 

 

 

인테리어가 예쁜 어떤 커피숍엘 갔더니 차림표에 "비엔나커피"가 있지 뭐예요?

 

반가운 마음에 "비엔나커피"를 주문했더니, 생크림을 듬뿍 얹은 "비엔나커피"가,,,,

 

위에 초컬릿 알갱이까지 예쁘게 얹어진 "비엔나커피",,,,

 

"베네치아"의 "비엔나커피"는 생크림이 듬뿍 얹어져 있었구, 계피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었던 거 같아요.

 

요리하다가 생크림 휘핑한게 있으면 "비엔나커피"를 만들어볼까,,,하구 커피위에 생크림을 얹어 보곤 하는데,

 

 "베네치아"의 "비엔나커피"같은 "비엔나커피"가 안 되는거 같아요.

 

 

 

 "마리"의 "비엔나커피"

 

포트메리온 커피잔에 담겨져 나왔어요.  커피맛두 괜찮았구요,,,,

 

포트메리온 커피잔 세트이길래 컵 마닥에 새겨진 디자이너의 이름을 살펴보았는데,

 

 "미첼"이라는 디자이너,,,,,

 

"포트메리온"엔 디자이너의 이름이 새겨져 있거든요.

 

 

 

 "비엔나커피"를 보니 문득 그 선배가 생각나는데요,,,,

 

지금쯤은 베를린에 있을 그 선배는 잘 있을른지요,,,,,,,,

 

 

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