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맨먼저 활짝 웃어주는 꽃, 개나리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하나
아기는 사알짝 신벗어놓고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갔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하나,,,,,,"
굳이 동요의 한소절을 따라 부르지 않더라도
개나리를 보게 되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구 어린아이 같은 노오란 마음이 될 거예요.
지난주에 둔산동의 한 거리,,,,,둔산여고 앞을 지나다가 개나리 울타리를 만났는데,
"아!" 하고 탄성이 나올만큼 예쁘구 화사했어요.
화사한 봄날씨에 어울리게 예쁘고 화사하게 개나리가 많이많이 피어 있었지요.
개나리야 봄이 오면 쉽게 볼 수 있는 꽃인데, 보기 드물게 나무모양두 예쁘구 건강한 모습이었지요.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까 했지만 그날은 이동중이어서 바빴구,,,,
며칠이 지나구 또 며칠이 지나서야 다시 그 개나리를 보게 되었지요,,,,
사실은 그 개나리를 사진 찍기 위해 일부러 그 자리에 다시 갔다는,,,,,
울타리로 주욱 심어져 있는 개나리와 이렇게 가지가 추욱죽 늘어져서 피어있는 개나리는 느낌이 조금 다른거 같아요.
울타리 너머로 여학생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릴듯 합니다.
예쁜 개나리에 소녀들의 해맑은 표정까지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그 친구들이 수업 마치기 까지 기다리기엔 나두 바쁘구,,,,
수업이 끝날 시간엔 이미 어두워질것이므로,,,
소박하구 화사하게 피어있는 개나리를 보면 마음이 저절루 밝아지는거 같아요,,,,
바람결에 떨어진 꽃잎은 내게 이렇게 말하는듯해요,,,
"난 활짝 피어있었을땐 더 예뻤단 말이예요,,,,"
난 이렇게 이야기 해 주구 싶어요.
",,,,,,,,..지금두 충분히 예쁘단다,,,,,,,예쁜꽃잎은 떨어진 잎으로두 아름다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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