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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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찔레꽃을 보며, 달콤한 향기를 느끼며

안젤라Angella 2009. 5. 8. 08:02

                                                    찔레꽃을 보며, 달콤한 향기를 느끼며

 

 

화사한 봄 5월에 피기 시작하는 찔레꽃은  산기슭이나 볕이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꽃은 하얀색이나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시청사에 갔다가 찔레꽃을 보게 되었는데, 도심 한복판 그것두 시청사에서 찔레꽃을 보는건 좀 의외였어요. 

 

화사한 햇살을 받은 찔레꽃이 예쁘게 피어있구, 가만히 향기를 맡아보니 달콤달콤한 내음이 느껴졌어요.

 

 

 

요즘  "근대인물오디세이"라는 자료를 읽구 있는데, 거기엔 소설가 김말봉의 이야기두 있어서

 

찔레꽃을 보니 그녀가 쉽게 연상이 되는거 같습니다.

 

 정원을 지나 주차장 방향으루 걷는데, 이 찔레꽃이 울타리를 이루며 생글생글 웃구 있어요.

 

장사익의  "찔레꽃"이라는 노래두 있지요.  전혀 뮤지션 같지 않은 이미지의 소리꾼 장사익,,,,,,

 

 "찔레꽃"으로 연상되는 싱그럽구 발랄한 이미지는 어떤게 있을까요?

 

"찔레꽃"과  "찔레꽃에 얽힌 밝구 아름다운 이야기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어찌보면 귀엽구 사랑스럽게 느껴질수두 있는 꽃인데  찔레꽃의 이미지는

 

왜 근대 이전의 인물이나  나이 많은 세대의  이미지,,,,,,이런거만 느껴지는 걸까요?

  

 

 

 그 찔레꽃을 보면 소설가 김말봉과 그녀의 찔레꽃 가시 같은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누구나 알구 있는것처럼 김말봉은 "찔레꽃"이라는 소설을 썼어요.

 

더 화사하구 더 예쁜 꽃두 많은데 왜 하필 "찔레꽃"이라는 제목으루 글을 썼을까,,,,,

 

어떤 사람들은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 상황이 그녀로 하여금 소설가로서 길을 가는데

 

분명한 목적의식을 심어줬을거라는 이야기를 하기두 합니다.

 

 

  

사랑을 선택했지만 많이 힘들었을 그런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산이나 야외에서 보는 찔레꽃은 꽃송이두 더 작았던 거 같은데,

 

여기 이 찔레꽃은 송이두 더 크구  더 소담스럽게 예쁘게 피어 있는거 같아요.

 

 찔레꽃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게 되는거 같아요.

 

산이나 야외에서 보게 되는 찔레꽃은 그냥 들판에 그냥 아무렇게나 편안하게 피어있었거든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이니 어쩌면 넝쿨장미처럼 울타리를 만들수두 있는데,

 

찔레꽃이 울타리를 이루는  모습은  처음 보게 됩니다. 

 

찔레꽃 잎을 살펴보니,  어머, 넝쿨장미 잎과 비슷해요,,,,,

 

 

 

찔레나무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9mm이며 9월에 붉은 색으로 익고 길이 2∼3mm의 열매가 많이 들어 있다구 합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이라는 약재로 쓰이는데,  불면증과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구 합니다.

 

한국·, 일본 등지에 자생하여 분포하구 있는 식물이구요..

 

 

 

 잎과 꽃차례에 선모가 많은 것을 털찔레(var. adenochaeta),

 

작은잎의 길이가 2cm 이하이고 꽃이 작은 것을 좀찔레(var. quelpaertensis),

 

턱잎의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암술대에 털이 있는 것을 제주찔레(R. luciae),

 

꽃이 붉은 색이고 턱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을 국경찔레(R. jaluana)라고 부른다구 합니다.

 

 

 

 근데요,,, 요즘 찍은 사진을 포스팅하다보면 사진 중앙 부분이 부옇게 보여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지금 여기에서 보는 것은 어떤 찔레꽃일까 싶어 가만히 살펴보는데, 

 

이제 주차장에 다 이르렀구, 어떤 찔레꽃일까 더 살펴볼 틈두 없이 다시 바쁜 일상속으루 향합니다.

 

 

 

 "찔레꽃"에두 다른 예쁜 이름이 붙여지면 어떨까요?

 

                                           가시가 연상되지 않을 그런 예쁜 이름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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