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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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인의 중심지 뮌헨을 주목하라, MCBW

안젤라Angella 2013. 5. 16. 06:00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 <컬러 온 포 미니> 전

 

 

베를린, 함부르크의 뒤를 이어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뮌헨에서 지난 2월 16일부터 24일까지 뮌헨 크리에이티브 비지니스 위크

 

(Munich Creative Business Week, 이하 MCBW)가 열렸다.   올해로 두번째다.  MBCW는 디자인 기관인 바이에른 디자인

 

(Bayern Design)이 주최하고 바이에른 주 정부가 후원하며 뮌헨을 대표하는 기업 BMW와 독일 디자인 산업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iF(international Forum Design)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행사다.   이처럼 규모있는 디자인 행사가 열리는

 

지역이 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아니라 뮌헨일까?   MCBW가 어떤 성격의 디자인 행사인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선 뮌헨이라는  도시에 대해

 

알아야 한다.  뮌헨은 독일 최대의 주인 바이에른의 주도로 독일에서 가장 부유하고 상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문화적으로 앞선 도시다.

 

게다가 독일의 남부 끝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같은 독일 땅인 베를린 보다는 이탈리아나 오스티라아, 스위스, 프랑스와 더 가깝다.

 

이런 이유로 뮌헨은 중부 유럽의 중심 도시가 됐다.  IDEO, 프로그(frog), 티그(Teague),  지바(Ziba), 루나(Lunar) 등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회사들의 유럽 지사가 뮌헨에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MCBW의 주제는 "Meet the Partners of Quality-Design Has

 

a new Place." 행사 기간 동안 뮌헨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회사의 문을 기꺼이 열었고, 시내  곳곳에서는 200개가 넘는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MCBW가 처음 시작한 지난해부터 iF는 부문별로 날짜와 장소가 제각각이었다면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뮌헨으로 옮겼다.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생각, 컬러 원 포 미니

 

BMW는 뮌헨을 말할 때 빼놓을수 없는 브랜드다.   BMW는 바이에른 주와 뮌헨 경제의 핵심이다. 

 

이곳에서 역시 MCBW의 전시가 열렸다.   2012년 밀라노 국제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인 "컬러 온 포 미니(Color one for Mini)"의 전시를

 

BMW 뮤지엄에 그대로 옮겨온 것.   디자이너 스테판 숄텐(Stefan Scholten)과 캐롤 바이징스(Carol Baijings)는 자동차의 모든 부품을

 

해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한 실험을 했다.   새로운 컬러, 텍스처, 소재를 사용해서 말이다.  투명한 타이어나 형광색 핸들 등 지금껏 자동차에

 

적용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나 컬러를 시도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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